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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네이트판 레전드 - 시누이 결혼하는데 축의금 10만원했어요 - 사이다/쿨한 집은 반반하려고 했는데 제가 외동딸이라 아빠가 아파트사놓는거 명의 제걸로 돌려주셨어요. 신랑이 혼수했고 시어머니께서 은근히 예단바라셔서 저는 대 놓고 예물해달라고 했어요. 저희 엄마 심플한 악세서리 좋아하시는데 그래도 보석류를 보고 자라서 보석 모으는 취미는 없지만 눈은 높아요. 그거 아시고 말 쏙 들어가셨어요. 맞벌이하는데 연봉은 서로 비슷해요. 신랑 사람 참 좋고 시댁도 딱히 기대하는게 없고 제가 따박따박 바른말로 말대꾸하는 타입이라 가깝고도 먼 관계로 지내고 있어요. 신랑이 여동생이 있는데 전 외동딸로 자라면서 딱히 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시누이랑 자매처럼 지내야지 하는 생각 안해봤어요. 그냥 가깝고도 먼, 기본만 하는 사이에요. 저희 결혼할때 시누 취직하고 3년차였는데.. 더보기
네이트판 레전드 - 육아가 엄마만의 특권이래요 - 맞벌이육아문제/임신과 출산/부부갈등 곧 출산을 앞둔 새댁입니다 남편이랑 병원갔다가 오는길에 남편이 이상한소릴해서요. 일단 간단히 소개를하자면 저희부부는 4년연애 후 결혼 골인한 30대 초반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연애시절 더치페이를 강력히 주장하길래 더치페이 꼬박 했고. 항상 제 차로이동했으며 남편이 주차나 운전이 미숙하여 제가운전했지만 남편이 기름값을 어느정도 보탰었고요 현재 사는 곳은 대학시절때부터 제가 살던 방두칸에 작은거실이 딸린 빌라같은 곳입니다. 물론 제명의고요 자, 반반결혼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결혼생활하면서 작은일 하나하나 모두 반반씩 나눠하기로하고 결혼했어요 탈없이 결혼생활 잘 해왔는데 어제 일이 터졌습니다. 제가 신혼여행때 임신이 되어 얼마전에 회사생활을 잠시 접고 집에서 태교나 몸관리를 하고있는 상태이고 남편혼자 외벌.. 더보기
네이트판 레전드 - 카페에서 공부하니 조용히 해달라는 사람들 - 무개념 행동 아까 학교가 오전 강의만 하고 끝나서 집 앞 카페에서 잠깐 남자친구 만나서 둘이 놀고 있었어요. 어차피 저는 독서실에 들어가봐야 해서 얼마 못 있고 끽해봐야 두 세 시간? 그 카페는 평소에 남자친구랑도, 친구들이랑도 자주 가는 곳이에요. 그냥 개인 동네 카페가 아닌 체인점으로 2층까지 넓게 잘 되어있는? 그래서 막 둘이 놀고 있는데 저희 앞앞 테이블 쪽에 남자2 여자1 이 오더라구요. 공부하는지도 몰랐어요. 신경 안 쓰고 있어가지고. 근데 한 삼십분 쯤 뒤에? 여자분이 오셔서 아 진짜 죄송한데 저희가 공부 중이라서 무슨 과제? 중이라서 그러는데 쫌만 조용히 해주시면 안되겠냐고 막 그러시는 거예요. ㅋㅋㅋㅋㅋ이겤ㅋㅋㅋ 앞에서는 왜 아무 말도 못 하고 여기 와서 찌질거리냐 그러시면 할 말은 없는데 진짜 너무.. 더보기
네이트판 레전드 - 우리 가게 사이다 사장님!! - 사이다 발언/청량청량한 사이다 무료 시음회! 그리고 음슴체! 피자집 알바하면서 겪은 사이다 사장님 썰을 한 번 풀어보겠어요! 1. 정상적으로 만들어져 배달까지 완료한 고객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걸려옴. 거의 생각나는데로 적어보겠음. 고객: (아주 쩌렁쩌렁하게 다짜고짜) 이보세요! 동네장사 하면서 이럼 안되지!! 거기 피잔 뭘로 만드는거야!!!! 나:(손으로요.) 고객님, 어떤 부분이 맘에 안드세요? 고객: 피자가 작아!!!! 나:(진상이로구나.) 손님, 나갈때 정상적으로 나간 피자구요, 규정된 크기대로 만들어 드리고 있어요. 고객:(쩌렁쩌렁쩌쩌렁) 손님이 작다는데 말이많아!!!!! 진심 고막 떨어지는 줄 알았음. 아무리 설명해 드려도 저 위에 무한 반복이었음.. 그러자 옆에서 심상치 않게 지켜보고 있던 쿨내 쩌는 사장님!!! 사.. 더보기
네이트판썰 - 개가 죽었어요.. 제가 책임져야 하나요.. - 개물림 사고/개목줄/개 입마개 32개월 아이를 키우는 엄맙니다. 많은 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어 여쭙니다. 어제 아이를 데리고 마트를 가는데 가까운 거리라 항상 걸어다니거든요. 어느때와 다름없이 마트를 가려 걷다가 횡단보도에서 건널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횡단보도 뒤 아파트단지 입구에서 커다란 진돗개 한마리가 저와 아이쪽으로 오며 짖더라고요. 목줄은 없었고 이름이 써져있는 개목걸이만 차고 있었는데 무섭게 짖으며 달려오는거예요. 아이가 무서워서 울었고 저도 개를 좋아하지 않아 아이를 안으며 저리가라고 발로 땅을 치며 위협을 했는데 도망가긴 커녕 더 흥분해서는 올라타려고 하더군요. 이러다가는 정말 큰일날거같아 발로 진돗개를 몇 번 찼는데 도로로 도망치듯 건너더라고요. 그러다 그만 차에 치여 죽어버렸는데.. 아파트단지에서 주인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