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무료 시음회! 그리고 음슴체!
피자집 알바하면서 겪은
사이다 사장님 썰을 한 번 풀어보겠어요!
1. 정상적으로 만들어져 배달까지 완료한
고객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걸려옴.
거의 생각나는데로 적어보겠음.
고객: (아주 쩌렁쩌렁하게 다짜고짜) 이보세요!
동네장사 하면서 이럼 안되지!!
거기 피잔 뭘로 만드는거야!!!!
나:(손으로요.) 고객님, 어떤 부분이 맘에 안드세요?
고객: 피자가 작아!!!!
나:(진상이로구나.) 손님, 나갈때 정상적으로 나간 피자구요,
규정된 크기대로 만들어 드리고 있어요.
고객:(쩌렁쩌렁쩌쩌렁) 손님이 작다는데 말이많아!!!!!
진심 고막 떨어지는 줄 알았음.
아무리 설명해 드려도 저 위에 무한 반복이었음..
그러자 옆에서 심상치 않게 지켜보고
있던 쿨내 쩌는 사장님!!!
사장느님: 나 손님 하나 버린다.
이런 오글찬 멘트를 날려주시곤 곧장
직접 진상고객을 상대하기 시작하심.
고객님 목소리가 얼마나 쩌렁쩌렁
하신지 대화내용 밖으로 다들렸음..ㅋㅋㅋㅋㅋ
고객: 피자가 작고 뭐가 어쩌고 어러퍼ㅏ이티터ㅑ낸!
사장님: 라지 정 사이즈대로 만들어드렸습니다.
고객: 나는 이렇게 작은 라지 사이즈 처음 봐!!!!
사장님: 피자 사이즈로 불평하는 손님은 처음 봐요!
고객:(당황) 아..아니 동네장사 하면서.....!
사장님: 아니 동네 사시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왕사이다였음..!!
이 상황이 반복되고 고객은 갑질도 지친듯했음.
고객:(드디어 본심이 나옴) 손님이 이렇게 항의하면
원래 서비스...이런거 없어요?!?! 콜라나....뭐.....
사장님: 저희가 잘못한게 없는데 왜 해드립니까?
고객: 손님이 이렇게 말하는데 뭐라도 해줘야죠!
사장님: 그러네요! 환불 해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저러고 사장님이 정말 직접
다시 피자 가지러 찾아가심.
당당하게 피자 찾아오시고 그거 나 주셨음★★
*출처:네이트판 톡
댓글
동네 사시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사시면서가 너무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진상은 그냥버리고 장사하는게 정신건강에좋음
지네가 기분 나빠봤자 뭐할거임
다시는그 가게 안 가는거랑
주위사람한테욕하는정도?
ㅋㅋㅋㅋ고작 동네사시면서ㅋㅋㅋ
네이트판 레전드 - 우리 가게 사이다 사장님!! - 사이다 발언/청량청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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