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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넷 미즈토크 - 경제권 가져간다는 신랑, 진짜 억울해! - 돈관리/경제권

 


지방에 살고 있는 30대 중반 부부이고 5살 딸하나 있습니다 신랑은 직장 다니다 사업한지 1년 반 되었고 저는 직장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9시 출근 6시 칼퇴근하고 있고 신랑은 거의 매일 술먹고 늦네요(사업상 사람들 만나는것이라고 하네요)

저는 하루일과가 아침에 일어나서 딸래미 챙겨 얼집 보내고 출근했다가 6시 퇴근하고 집에 오면 돌봄선생님이 딸래미 5시에 하원하고 집에서 봅니다

집에 오면 딸래미 밥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설겆이 집청소(밀걸레로 거실만 한번씩 밀고 정식 청소는 주말에 하네요) 다음날 아침 먹을 밥, 국 끓여놓고 나면 보통 10시 되네요

신랑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일찍 들어오고 거의 날마다 사업상 술이네요 일찍 들어온 날은 딸래미랑 좀 놀아주고 집안일 조금씩 거들어 줍니다 신랑 일찍 들어온 날은 저녁밥을 진수성찬 비슷하게 차리는 편입니다 제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고 힘들게 일하는데 집에서 밥먹는 날은 잘 차려줄려고 노력하고 신랑도 맛있게 잘 먹구요

요즘 신랑이 사업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것도 있고 경기가 안좋아서 조금 어려운지 생활비때문에 싸움이 생기네요

저는 결혼하고 사치 안하고 아둥바둥 살려고 노력하는데 신랑은 제가 살림을 못한다고 생각해서 속상하네요

신랑이 생활비 300만원씩 주고 제 월급 실수령액 300만원 정도 되네요 총 600으로 생활하는데 지출이 계획성이 없는지 봐주세요

적금 100만원(최근까지 50만원 하다가 늘린지 두달정도 됐음) 투자모임 30만원, 투자비50만원(지인에게 빌려 투자하고 월 50만원씩 갚고 있음, 내년 2월까지 다 갚고 50씩 적금 더 들 예정, 신랑 모름)
개인연금 40만원, 보험 세가족 60만원
집대출 50만원, 딸래미 교육비(유치원 특성화비 학습지 등)30만원, 돌봄선생님 사용비(하루 두시간 이용)30만원
관리비(전기세 가스비 전화요금 등) 30만원
모임비(친정.시댁.지인) 20만원, 주유비 20만원

고정적인 지출이 여기까지이고 460만원 정도이네요
그외 먹고 쓰는 생활비는 체크카드 현금 신용카드 이용하는데 신용카드값이 항상 100만원 이상이라 아낀다고 아끼는데도 항상 생활비 여유가 없네요

신랑.수입 잘 모르고 생활비 주는 돈 이외에는 어떻게 사용되는지 모르네요

지난달 신랑이 요즘 사업이 안된다며 생활비 50만원 깍아 달라고 했는데 고정지출 및 카드값이 550정도라 통장에 돈이 하나도 안남아서 안된다고 했더니 생활을 도데체 어떻게 하냐고 언성이 높아졌네요

사업하면 잘될때있고 어려울때 있는건 알지만 생활비를 600이 들어온다고 생각하고 지출을 세팅한거라 50만원이 덜 들어오면 생활이 쪼들리게 되네요

신랑이 잘될때는 용돈하라고 현금 50만원씩 더 주고 그랬는데 그런 돈들 비상금으로 모았어야 했는데 저도 딱 들어가는 저금 있으니 더 모을 생각 안하고 공돈이라 생각하고 막 쓴건 있네요

신랑이 앞으로 가계부 써보라 그러고 못하겠음 본인이 경제권 가져간다는데 마음 같아선 그래 너가 해봐라 이러고 싶다가도 나 위해 산것도 없고 일에 육아에 집안일에 치이며 사는데 억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ㅜㅜ


투자모임비 30만원은 신랑이 지인들과 부동산쪽 관심있는 사람들과 소규모로 시작했다가 점점 커져서 월 30에 출자비도 2천만원 들어갔구요

제가 투자한건 500만원 지인에게 빌려 투자했어서 10개월동안 50씩 갚는거고 3개월만 갚으면 다 갚네요
크게 투자한건 아니니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드네요

보험료는 제꺼 실비. 암. 운전자, 교통사고 입원일당
신랑꺼 종신, 실비. 암, 운전자, 교통사고 입원일당
애기꺼 실비(환급형), 종신.교육, 치아
주택화재보험 이렇게 들어갑니다 보험은 들어갈 것만 들어간것 같아 멀 줄여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출처:미즈넷 미즈토크



댓글

 

 생활비가 550만원이면 꽤 많이 쓰는건 사실입니다. 3가족이신데 550이면... 보통 세가족이면 평균 300만원 웃돕니다. 투자모임 투자비 보험료를 조금 아끼시는 방향으로 하세요 남편분 말을 그냥 흘리시는 마시고요.
새* |16.12.13

 600만원 수입중에
300만원 이상이 저축하는 거나 다름없네요
(적금 투자비 연금 보험등)
아주 나쁘진않지만 산만하게 관리하시는것 같은 기분은 들어요
그리고 요즘 자영업자들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시국이 불안하니 더 그런것 같아요
이럴때 님이 줄일수없다고 하기보다
한번 시도해보자라고 했다면 남편이 덜 서운했겠죠?
입장바꿔 님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회사를 쉬고 싶을때
남편이 안된다 정년퇴직할때까지는 무조건 다녀라고 한다면?
일단 님도 서운해서 화를 내겠죠?
서로 부부다운 대화를 해 보시길 바랍니다
남편이 힘드신것 같아요
아** |16.12.13

 사업이 힘들어서 그렇다잖아요
잘될때는 용돈으로 50만원씩 추가해서 주기도 했다니
아무래도 경기탓인것 같아요
아** |16.12.13

 


참 서로 이해해준다는게 몸이 힘들어지고 마음이 힘들어지면 쉽지않은거 같습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분은 아내분대로 지쳐가 서로에대한 이해가 힘들어지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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