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의실 앞 복도에서 숨진채 발견, 스스로 목숨 끊었다 결론…
4달여 전 부서장에서 해임, 말단 직원(스탭)으로 근무하던 중 사고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20년 넘게 근속한 부장급 직원이 회사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사내에서는 그가 최근 보직 해임 후 가장 낮은 직책에 배치된 것이 영향을 줬을 거란 추측이 나오고있습니다.
이부장은 1994년 입사후 선행도장부 부서장까지 역임했습니다. 언어 능력이 좋고, 업무 수행이 뛰어나 회사 내에서 좋은 평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지난 7월 부서장에서 해임된 후 프로젝트매니저(PM) 등의 직책을 거쳤고 최근 자신이 부서장을 맡았던 부서의 "스탭"으로 배치됐습니다. 스탭은 신입직원 직급인데, 아마 부서장을 하던 자리에서 말단 직원으로 일하는데 대한 좌절감내지 상실감이 사인의 요인이 될꺼라는 추측입니다. 회사 현장에서는 "이전 직책이 적성에 안 맞고 업무 스트레스가 크다며 본인이 직접 원했다"는 소문이 퍼졌었는데, 한 노조 대의원은 9월 중순 그를 우연히 마주친 자리에서 "내가 오고 싶어서 왔겠냐. 위에서 가라고 해서 왔지" "내가 이 회사를 오래 다니겠느냐" 등의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부장이 땅만 보고 다니고 힘없이 다녔었다"라고 말한 직원도 있었습니다.
현재 노동조합 홈페이지에도 이부장의 인사발령에 대한 비판글이나 재발방지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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