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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네이트판썰 - 시댁 연 끊은후 행복한 명절 - 시어머니/시월드


아... 연휴도 길고 너무 행복한 꿀명절이었습니다.^^

연을 끊게된 이유는 너무 길어서 쓰기 어렵고
보면 알아볼 내용들이라 간단하게 쓸게요......

우선 요즘말로 완전체이시고요 ㅋㅋ
아무 잘못도 없는데 계속 혼내며 시어머니 노릇하며
사람 미치게하고. 할일없어서 그런지
미친듯이 전화해대서 전화만 울려도 심장이 떨리고 .
우울증 강박증 까지 왓어요..

그러다 하지말아야할 선을 넘었어요...
저희 친정에 전화를해서..
시어머니 노릇을 햇구요.. ㅋㅋㅋ
(너무 막장이라 설명을 못하겟네요..ㅋㅋㅋ)

저희 엄마도 가만히 있는 분이 아니라서 싸웠어요

다른거 다참아도 친정엄마 마음
아프게 한거 못참겟더라고요
 그래서 완전 돌아버리고 열받아서
이혼을 결심하고 저도 처음으로 싸웠네요..
 
남편한테 이혼하자고 햇는데
남편이 자기 엄마가 잘못햇다고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을수가 없다 하더라고요...
 
그런거 보고 부모가 잘못하면
자식이 고생하는구나 싶었네요~

그래서 결국 인연 끊고 지내는데
그 후로 정말 살기 좋아요....
내가 우울증이진 않나 싶었는데 상황정리되니까
거짓말같이 다 나아지더라고요...

남편이 좀 불쌍하긴 하지만...
남편도 내가 행복해 하니까 너무 좋아하고요...
저희 엄마도 신랑에게 잘해주고
만사가 오케이더라고요...

우리만 행복하게 잘살면 되지뭐
어차피 잘됐다 싶었어요~

그래서 정말 하루하루 재미나게 잘 지내다가
추석명절이 됐는데...
행복이 극에 달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다살다 명절연휴에 여행도 다 다니고~ ㅋㅋㅋ
먹방도 다니고 관람도 하고~ 쇼핑도하고~~

추석당일엔 저희 친정집에가서도 하루 재미나게 놀고
집에 돌아와선 또 재밋게 놀고 놀았어요~ 여유로워서
남편이랑 아이랑 같이 까페도 가서 차마시며 수다하고
명절이 누구나 다 이렇게 행복하면 얼마나 좋겠나
싶더라고요...~

주변 지인중에 비슷한 경험있는 언니가 있는데
본인도 그러다가 남편에게 미안해져서 한 일년정도후
시어머니에게 사과받고 다시 왕래하게 됐는데..
또 똑같이 행동하시더래요 ㅋㅋㅋㅋ
왕래하기 시작한거 엄청 후회했다고..
 
절때 나는 그러지말라고 신신당부하더라고요...
그런거 보면 시어머니들이 모두 다 그런건 아니지만...
왜이렇게 피곤하게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모 아니면 도 라고 정말 좋은 시어머니들도
주변친구보면 많던데...

왜그런지 모르겟네요..
아들 낳으면 다 그렇게 되는건가 싶고.. ㅡ.ㅡ

*출처:네이트판 톡톡



댓글

ㅇㅇ  2016.09.19
올추석 해외여행자수가 623,000 명 정도 랍니다.
소가족화가 되면서 .. 이제 이런 명절도 끝날때가 오는거 같아요.

ㅍㅍ  2016.09.19
남편이 정상남이라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쭉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abc  2016.09.19
저도 이번에 신랑이랑 둘이
여행다녀왔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설날에도 연휴는 짧지만 둘이 여행이나 다녀오려고요~
글쓴이도 다신 호구짓하지 말고, 인생을 즐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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