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썰 - 친정엄마가 갈비찜남은거 차려줘서 화난 신랑 - 찬밥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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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친정은 도보5분거리 같은동네.
시어머니 음식이 맛있어서 전 들려서
아침먹고 친정으로 넘어오곤함.

친정엄마 음식
시어머니에 비하면...솔직히 맛없음.
신랑은 친정에서 명절음식 안먹음.

요번 추석은 시댁가서 아침으로
소갈비찜이랑 대하등 맛있게먹음.
밥만먹고 바로 나옴.
( 도련님이 여자친구데려와서)

신랑은 술마시러 가겠다고 저희집으로 혼자감(서울)
전 친정와서 친척들과 음식먹고
하루자고일어나서 해물찜집가서 또먹음 .

25만원나왔는데 제가 계산
친척들감->신랑한테 전화해서 갈비찜먹으러 오라고했음.
저희엄만 돼지갈비찜을했음..시어머니께 물론 더맛있지만,
먹을만 하길래 밥먹일려고 부름. 명절상 차려준적도 없고..
신랑이 한시간 운전해서 다시옴
(친정오는거 자체를싫어함. 집좁고, 불편하다고)

근데 엄마가 갈비찜을 친언니네 김치통으로 한통을 싸줬다함.
밤몇개랑 고기 몇개남았더라고요?
둘이먹기엔 턱없이 적은양 ㅜ
전몰랐음 . 잡채도 없고 딱 고것만차림.

신랑 표정이 굳음.
엄마는 너희들꺼 생각을 못했다고
 감자랑 먹으라함-_-

신랑이 식탐이 없는편이라.
고기 다 저 몰아주고
본인은 밤이랑 양념이랑 밥먹음.
제가 먹으라고 입에 넣어줘서 한 세개 먹었음.

그리고 해물찜이 많이 남았었음.
포장한거 어쨌냐니까 그것도 친척들 줬다함..
왜줬냐고 엄마한테 승질내고끝남
그게 금요일일이고 신랑이 금욜부터
오늘 출근까지 저희 친정욕만함.

그딴거 먹일려고 자기 불렀냐고.
저희 친척들보고 양심 개줬냐고
 쌍욕을하고, 거지라함.

사람을 호구로 보냐는둥
그래서 너네엄마를 내가 싫어한다는둥.
욕을 하길래 할말이 없는데
저도 부모님욕하니까 기분나쁘긴하고.
근데 그렇게 욕할만큼 엄마가 잘못한건가요?

*출처: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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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ㅇㅇ  2016.9.19
허구헌날 판에 올라오는..시댁에서 대접 못받았다고
서럽다고 거기에 남편까지 이해못한다는 글들 보잖아요
남자여자를 떠나서 내자식이라
생각하심 그리 못하지요

남편분 말이 예쁘진 않지만
그 마음은 이해가 되네요

ㄹㄹㄹ  2016.9.19
네. 잘못이에요.
진상 진상 이런 진상이 없다.
님 엄마도 진상. 이게 그리 잘못이에요?
묻는 님도 진상.

ㅇㅇ  2016.9.19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님이라면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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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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