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막내라서 그런 의무나 제사 지내는것
다 큰집에서 맡아서 하셔서 안하십니다.
재산같은거 다 큰집이 갖고,
아빠한테 준거라곤 아무것도 없어서
아빠는 일절 왕래를 안하시고요.
살아생전 아빠한테나 저한테나
한마디 고운말씀해주신적없으신분
제사는 없는게 당연하죠.
그래서 흔히 제사문제 저희는 없었어요.
근데 이제 400일이 넘어가는 남친님이 속을 썩이네요ㅋㅋㅋㅋ
사귄지 꽤 지나서 우리집 사정도 좀 알아요.
그래서 제사 안지내는것도 알고요.
그냥 우리는 긴 연휴라고생각해서
여행갈꺼라고 말했더니 그럼 자기네 집에 오래요.
이정도 사귀었으면 자기 식구들도 보고
또 좋은날 같이 식사하는것도 좋다고요.
자기집도 친척들이랑 등져서
자기네 식구들밖에 없으니 부담스러워하지말라네요ㅋㅋㅋㅋ
제가 여기서 기분이 상했는데
이자식 의중이 뭔가싶어서
그럼 점심이나 저녁시간이 어떻게되냐
약속시간이 언제냐고 물으니
아침부터 와서 인사드리고
같이 식사하자고합니다.
딱 감이 왔어요. 시녀 하나 필요하구나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왜 아침부터 가냐고 아침식사시간에 인사시키려고???
모른척 이렇게 말하니
아침에 인사드리고 때마침 명절인데 우리엄마한테
점수도 좀 따고 우리엄마 비법도 배워가래요
이새끼가 진짜 저렇게 말해서
왜 내가 너희집에가서
음식을 만드는게 점수따는거냐고
그리고 그런식으로 따는 점수 같은거
바라지도 않는다고
그냥 저녁이나 점심 한끼 먹고 갈거다
이 말 듣더니 아니 집에 일도 없는데
우리집에 와서 같이 도우면서
친해지고 하면 좋은거 아니냐고
진짜 이해가 안간다는듯이 굴길래
그럼 우리 여행가는데 짐이나 들어달라고
같이 껴서 가자고 했어요.
점수도 따고 좋지않아?
이러니 이게 이거랑 같냐고 ㅋㅋㅋㅋㅋ
진짜 몰라서 그러나싶고
머저리같은게 그냥 그만하자고 왔어요.
곰곰히 생각해도 정이 떨어지네요.
400일이나 만난사람인데 어떻게 한순간에 이렇게되냐 진짜...
창피해서 말도 못하겠어서 그냥 익명이니 여기에라도 ㅋㅋㅋㅋㅋ
*출처:네이트판
댓글
ㅋㅋ 2016.09.11
그놈의 우리 엄마 비법 우리 엄마 손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니 엄마만 아주 천재 요리사지요???
ㅇㅇ 2016.09.11
이거랑 그거랑 같냐 봇들도 아니고. 맨날 이거랑 그거랑 같냐고 해. 그럼 뭐가 다른데?
ㅋ 2016.09.11
그래도 멍청한거 빨리 걸러내서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ㅋㅋㅋㅋ
정 떨어질만하네요ㅋㅋㅠㅜ
네이트판 레전드 썰 - 요번 추석에 남친이 집에 오래요
'사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트판 레전드 - 올 추석엔 시댁 안 갑니다 - 며느리 폭행 시아버지 (0) | 2017.11.08 |
---|---|
네이트판썰 - "카페에서 오래 있는게 민폐인가요?" - 카페 공부 적정시간 논란 (0) | 2017.11.08 |
네이트판 레전드 - 상품 고의로 훼손시켜 무료 반품 받는 친구 (0) | 2017.11.08 |
네이트판썰 - 추석에 시댁식구들과 2박3일여행 - 시월드/웰컴 투 시월드 (0) | 2017.11.08 |
네이트판썰 - 사회, 주례없는 야외결혼식 하려구요 - 야외결혼식/야외예식장 (0) | 2017.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