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날짜가 잡혔습니다. 둘 다 독신주의로 살다가 서른 이후에 양가부모님 모두 축의금 안받아도 된다고 하시구요. 남친이랑 저랑 모은돈으로 결혼하고 집 구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여러가지 결혼식을 찾아봤어요. 그래서 결국 제가 정하면 되는 문제인데, 내년 봄 가을 즈음에 야외결혼식 어떨까 생각하는데.. 그런곳을 하루 빌려서 점심 즈음에 초대해서 어짜피 친구,친척들만 오는 소규모니 그냥 야외소풍처럼요. 사회 주례같은 식순 전혀없이, 알아보니 결혼식장서 하는거보다 웨딩촬영도 관심없구요. 한복도 폐백 안할거라 안할거고, 저희가 서울에 사니까 더 쓸돈이 있으면 모든 친척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만든다는 인사겸 일생에 한번뿐이 결혼식이라는데.. 여러명이 여러얘기를 하는데 제가 귀가 얇다고는 생각안했는데, *출처:네이트판 |
댓글
꾸닝 2016.09.07
제가 작년 5월쯤 야외웨딩 꽃장식 아르바이트 한적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제가간곳은 자택마당에서 했는데 영화처럼 다들즐거워하고 행복해하고 절대안그러셨어요..
글쓴님말대로 야외웨딩은 날씨가거의 80% 입니다. ㅜㅜ
영화처럼 막 다 꺄르르 하지않더라구요
어른들은 땡볕에 이게뭐냐고 궁시렁거리시는분들이 거의 대부분이셨어요 ㅠㅠ
5월이라 날씨가좋았는데도 어쨌든 더워하셨고
출장뷔페도 막 그때 꽃가루날리고 냄새맡고 온 벌레들도있고
그래서 힘들어하셨어요 ㅜㅜ
그리고 주차도 힘들어하셨구요 ;;
사실 주차전쟁이였어요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도..
수목원은 잘 모르겠지만 주차장은 크게 있을거같은데 문제는 날씨에요ㅜㅜ
날씨가 더우면 더운데로 힘들고 비오면 비오는데로 힘든게 야외웨딩같아요!
ㅍㅇㅂ 2016.09.07
친구의 야외 결혼식 다녀옴
그집은 그냥 펜션을 통채로 빌림
쓰니네와 비슷한 상황이었고 본인들도 크게하고싶지 않아했던터라
그냥 친척 친지 거기다 친구들 전부 먼곳에서 온다하여
어차피 하루 묵을거 생각하고 펜션을 통채로
1박2일동안 빌려서 1동은 친척들 2동은 친구들 이렇게 나눠서 재움
펜션 옥상이 넓어서 친구들이 전날 저녁부터 아침까지 예쁘게 꾸미고
옥상에서 결혼반지 주고받고했고 밥은 출장뷔페 ╋ 바베큐파티식으로 했음.
노래도 틀어놓고 신나게 춤도추고 놀고
나름 재밌는 결혼식이어서 친척들도 친구들도 전부 칭찬함.
드레스는 해외수입 드레스 싸고 예쁜걸로 구입해서
리마인드 웨딩때 또입을거라고 아껴두고
헤어 메이크업은 전공하는 친구(현재 헤어메이크업실장)에게
부탁해서 출장식으로 다했음.
이렇게해도 웨딩홀빌려서 하는돈보다 싸게나옴 ㅋㅋ 레알 실속 짱이었음.
다들 집으로 돌아가면서 신랑신부도 그때 신혼여행감.
ㅇㅇ 2016.09.07
만약에 하실거면 시월달에나 하셨으면 봄 의외로 덥고 구월도 더워요
주인공들은 특별하다고 좋아하시겠지만
하객들도 생각해주셨으면 그리고 날씨 더우면 식중독 걱정도 해야함
원빈, 이나영 커플도 야외 결혼식을 했죠
야외 결혼식 좋은거 같아요ㅎㅎ
외국에서는 흔하다고 하더라구요ㅎ
네이트판썰 - 사회, 주례없는 야외결혼식 하려구요 - 야외결혼식/야외예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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