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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네이트판 레전드 - 내 결혼식에 사돈에 팔촌 다 데리고 온 친구 - 최악/핵노답 9월 첫째주 결혼식 올렸어요. 결혼식때는 너무 정신없어서 신경 못쓰고 있었는데 이번 명절때 친정 갔다가 동생한테 어이없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언니, ㅇㅇ언니 축의금 얼마했어? 왜이렇게 사람을 몰고 왔어?' 이렇게 얘기하길래 뭔가 했어요. 그 친구 저한테 축의금 20 줬어요. 폐백하고 인사하러 식사하는곳 돌잖아요. 부모님 친구분들이나 모르시는 어른분들 많아서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고 돌았는데 그 친구 옆에있던 사람들이 다 줄줄이 딸려온 완전 사돈에 팔촌이였네요. 기가찹니다. 20만원 내고 7명 왔네요. 이것도 오늘 오전에 신행 다녀와서 사온 선물 줄겸 만나서 알게 된 사실이고요. 설마 싶어 결혼식때 남편이랑 같이 왔냐 하니 시동생에 시동생여자친구랑 숙모라 외숙부의 아들이랑 그아들의 친구랑 왔대요 기.. 더보기
네이트판 레전드 - 올 추석엔 시댁 안 갑니다 - 며느리 폭행 시아버지 잠이 안 와서 글 씁니다. 시부모님은 저를 본인 집안에 새 식구라면서 말로는 제가 딸이라고 딸보다 더 딸이라고 하셔서 마음 놓고 좋은 분들이구나 했는데 정작 친 딸은 지금까지 지 방도 지 손으로 안 치우고 혼자먹은 밥상도 안 치우고 설거지도 안하고 밥솥, 세탁기, 청소기 사용법조차 몰라요. 근데 저에게는 시집오자마자 며느리가 아침상 차려야된다면서 신행ㅡ친정ㅡ시댁오자마자 다음날 아침타령하시며 그게 우리나라 전통이래요. 부랴부랴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뭐 차려야되는지 물어보고 상차렸어요. 그때 안 했어야되는데 처음이라 뭣도 모르고 해야되는건줄알고 차렸는데 그게 시작이었나봐요. 시댁에 가면 시아버지, 남편, 시누 다 놀고 주방에서 일하는건 저랑 시어머니뿐. 그마저도 수고했다가 아니라 원래는 니 혼자해야되는건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