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주 결혼식 올렸어요.
결혼식때는 너무 정신없어서 신경 못쓰고 있었는데
이번 명절때 친정 갔다가 동생한테 어이없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언니, ㅇㅇ언니 축의금 얼마했어?
왜이렇게 사람을 몰고 왔어?'
이렇게 얘기하길래 뭔가 했어요.
그 친구 저한테 축의금 20 줬어요.
폐백하고 인사하러 식사하는곳 돌잖아요.
부모님 친구분들이나 모르시는 어른분들 많아서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고 돌았는데
그 친구 옆에있던 사람들이
다 줄줄이 딸려온 완전 사돈에 팔촌이였네요.
기가찹니다.
20만원 내고 7명 왔네요.
이것도 오늘 오전에 신행 다녀와서
사온 선물 줄겸 만나서 알게 된 사실이고요.
설마 싶어 결혼식때 남편이랑 같이 왔냐 하니
시동생에 시동생여자친구랑 숙모라
외숙부의 아들이랑 그아들의 친구랑 왔대요
기가차서 주려던 선물도 안주고 싸우고 돌아왔는데
제가 속좁은거예요?
저 그 친구 결혼할때 호텔에서 한다길래
축의금 20하고 예랑은 따로 10 해서 둘이 갔어요.
근데 그친구는 7명 오면서 20만원...
진짜 생각하면 할수록 분하네요.
이친구 짤라내는게 맞겠죠?
*출처:네이트판 톡톡
댓글
ㅇㅇ 2019.09.26
한명당 5만원씩해서 35만이면 몰라도
20만에 또 사돈팔촌까지 줄줄이 데리고 오는건 좀..
ㅐㅐ 2019.09.26
잘라네요. 딱봐도 노답이네요.
ㅇㅇㅇ 2019.09.26
축의금 20만원씩 주며 결혼생활의 행복을
빌어줄 친구는 아니였네요
와.. 사돈에 팔촌은 뭐지??ㅋㅋㅋ
네이트판 레전드 - 내 결혼식에 사돈에 팔촌 다 데리고 온 친구 - 최악/핵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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