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연

네이트판썰 - 남편과 말투 문제로 다퉜네요 - 결혼생활/부부배려

 

 


조금 전 남편과 제 말투 문제로 크게 다퉜는데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서요.

남편과 함께 댓글들을 확인할 예정이오니 과연 제가 이상한건지 남편이 이상한건지 판단해 주시길 바랍니다.

남편과는 3살차이 입니다. 하지만 여느부부가 그렇듯 편하게 지내고 있죠.

근데 간혹 제가 남편에게 무얼 요청할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남편은 제게 명령조로 얘기하지 말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말투를 사용하라며 핀잔을 주기 일수입니다. 오늘 역시 그런 상황이 재발했고 서로 언성이 좀 높아졌었습니다.
 (이하 대화체로 쓰겠습니다)

저 : (설거지 중)자기야 거실에서 애기 젖꼭지랑 딸랑이 좀 가져와
 남편 : 명령조로 말하지마 가져와가 뭐야?

저 : 아니 그럼 뭐라고 해?
남편 : 갖다 줄래나 갖다주면 안될까 같이 부탁조로 말해야지 제발 서로 존중 좀 하며 살자 지난번부터 몇번이나 얘기했자나

 저 : 그거 자기가 오바하는거야 자존감 낮아보여
 남편 : 부부사이에 서로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자는게 자존감이랑 무슨상관이야?

저 : 그정도 가지고 기분나빠하는게 자존감이 낮은거야
 남편 : 그럼 자기는 장모님이 장인어른한테 이거 가져와 저거 가져와 그러면 보기 좋아?

저 : 여기서 우리 엄마 아빠가 왜나와?
남편 : 예를 들은거야 부부사이에 그런 말투 쓰는게 제3자입장에서 좋아보이는지
.
 .
 .
머 이런 식으로 계속 대화가 지속되었는데 결국 서로 기분만 상해서 씩씩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객관적인 시선에서 한번 봐주세요. 제가 잘못한건지 남편이 오버하는건지.

*출처:네이트판 톡톡



 

댓글

ㄷㄷ 2017.01.06
님이 이상해요. 근데 자기가 이상하다는걸 모르고 글까지 싸질르니..좀 모자른가? 싶기도 하네요.

 

J 2017.01.06
무식한 데다 고집도 세.; 남편 진짜 짜증나겠다...


 

왠만하면 결혼식 주례에서 부부사이에 배려와 존중을 하며 살라고 조언해주지 않나요?ㅠㅠㅠ

그리고 남편분이 말투만 조금 고쳐달라고 한건데 그게 또 그렇게 고쳐주기 싫은걸까요ㅠㅠ

 

네이트판썰 - 남편과 말투 문제로 다퉜네요 - 결혼생활/부부배려

 

 

[★/뉴스 이슈] - 컬링 김은정 선수를 위해 만든 건담 - 영미 에디션/선물/건프라연구소

[★/짤방 웃긴] - 요즘 인싸들의 하이파이브 - 인싸의 길/새내기

[★/짤방 웃긴] - 포항지진 당시 신생아실 - 간호조무사/산후조리원/산부인과

[★/짤방 웃긴] - 화이트데이 홍석천으로부터 사탕꽃다발을 전해받은 개그맨 김대범 - 이벤트/키스

[옷 패션 스타일/연예인 男] - 오늘자 배우 이상우 - 같이살래요 한지혜와 러브라인 - 방송/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