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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넷 미즈토크 - 재혼이 뼈저리게 후회되네요 - 사별후재혼

 


늘 옆에있던 남편이 하루아침에 죽고 없으니 애둘을데리고 험란한 세상을 살아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하기만 했습니다 남편이 죽고 난 뒤에 저는 삶에대한 의욕도 없었고 날이갈수록 수심만 깊어갔습니다.

남편이세상을 떠난지 석달쯤 됐을거여요 저는여전히시름에 잠겨 식음을전폐하다시피하고 있는상태여서 동네친구가 위로차 저희집에찾아왔어요 겨우 몸을 추스리고 친구와 식당에 갔어요식당에서 친구와 술을 한잔씩 마시고 있는데 옆테이블에서 혼자술을 마시던 남자가 저희 테이블로 와서 합석을 해도좋냐고 물었는데 친구가 좋다고했고 합석을하게되었어요

그리고 친구가 저를 사별했다고 소개하니 그남자도 아주 오래전에 애도없이 이혼하고 혼자서 살고있다고했고 저보다 세살이 적은 45세의 이혼남이었어요.그렇게하여 그 사람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는데 그 사람을 만난게 저에겐 평생족쇄가 될줄은 생각못했습니다 그때제가뭔가에 홀렸었나봐요

그는 원룸에 살고있었는데 그사람과 두세달을 사귀는 동안에 그가 저희집에도 자연스럽게 자주 출입을하게 되었고 집에서 밥도 같이먹었어요 그러는사이에 나도모르게 그와정이들었고 제가외로웠던 처지라서 그사람을 전적으로 믿고의지하게되었어요

당시 저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자녀가 두명이 있었는데 그사람은 저희 애들한테도 자상하고 살갑게 너무너무 잘해줬어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저를 꼬시기 위하여 일부러 계획적으로 잘했던것같아요 그리고 얼마후 그사람의 뜻에따라서 그사람이 저희집으로 아예들어와서 살게되었습니다

혼인신고는않고 사실혼으로 동거에들어갔죠 그사람의직업은 노가다십장?이라고 밝혔는데 일을 안나가고 집에서노는날이 15일은 되었어요 저도 직장에 다니다가 남편이죽자 바로 퇴사하고 지금까지 집에만 있었는데 점차 금전문제로 점점다툼이 잦았어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저희의전재산이 8억원가량있었기때문에 그걸로 생활비를 쓰는 판국이되었고, 저는 그사람에게 단돈백만원이라도생활비를 달라고했는데 그래도 그사람은 한번도 생활비를 주지않았고 제가 말을해도 도무지말을타지않았어요

그러면서 제가잔소리를 하게됗고됐고 그는 드디어 제게 폭력을 쓰기시작했습니다 그후로는 무슨 싫은소리만 해도 걸핏하면 폭력을 사용했어요 사람을 패도 저희애들이 볼까봐 얼굴은 안때리고 주로 배를 주먹으로 때렸어요

동거한지 2년이되면서는 노가다를 때려치고 사업을한다고 저한테3년에 걸쳐서수천만원씩 수도없이 돈을가져갔습니다 그렇다고사업을 해봐야 몇달도 안되서금방 다말아먹고 또 사업자금을 몇번씩이나 가져간것이 3억이나됩니다

그러는 와중에 그사람한테 여자가 생겼어요 그일로거의 날마다싸우게되었고 그사람의폭력은 날로더욱 심해졌습니다 참다못해 친구한테 말을 했더니 친구가 그 사람을 데리고 식당으로 데리고 나오라고 했어요 그때가 지금으로부터6개월전이었어요

친구랑 셋이 식당에서 술을 마시면서 친구가 시킨대로 그사람한테 처음으로 악을 쓰고 대들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그사람이 열받아서 테이블에있는 맥주병으로 제머리를 내리쳤고 피가 흥건히 묻어있었어요

친구가 경찰에신고를했고 결국그사람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어요 그사람이 경찰서 유치장에서조사를 받는중에 저와 애들은 방을빼서 다른동네로 몰래 이사를 와버렸습니다 저는 지난 6년이 악마와 같이 산 기분이네요 또 그와 살면서 8억이란 큰돈을 야금야금다 날리고 지금은 거의 빈털털이가 되었어요

그런데 친구말을 들으니 그사람은아직도 저를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찾아헤매고 돌아다닌다고하니 언제 저희집에 들어닥칠지몰라서 항상불안하기도 합니다 그 사람한테 사업자금으로 준 돈 3억원을 받을방법은 없을까요. 차용증은 없는데 그냥다시는 마주치지않는걸로 위안을 삼고 포기해야할까요.

*출처:미즈넷 미즈토크



댓글

 

 정신 차려 이아줌마야 . . . .
뭐가 그리 급해서 남편 죽은지 석달만에
그런 놈팽이를 만난 잉과응보여 . . . .
다음에 죽어서 남편 어떻게 볼거여 . . .
내** |17.04.28


 남편도 그렇지만 애들볼 면목도 없겟네요
졸지에 애들은아빠잃고 엄마 하는꼴 보고
이제 돈도 없어니 애들 앞날이 걱정이네요
초장에 본색이 드러날때 어떡게든 그남자에게 빠져나와야 햇는데 ᆢ폭력시작할때 얼마든지맘먹어면 조취도취할수 있엇을거라 생각되네요
부끄러운 엄마 평생 남편과 자식에게 사죄하고 사세요
이** |17.04.28


 인생 경험한 셈 치세요 재혼은 초혼보다 신중해야죠. 아무나하고 하는게 아니에요
깨* |17.04.28



 

단순히 옆에 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였을까요

자신이 짊어져야할 삶의 무게를 누군가에게 떠넘길려고 했던걸까요

어찌됐든 남편이 증여 또는 유증을 하지않았다면, 상속재산 8억 중에 2/5는 자식들의 재산인데(상속법)

그 재산 3.2억의 책임을 져야한다는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미즈넷 미즈토크 - 재혼이 뼈저리게 후회되네요 - 사별후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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