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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넷 미즈토크 썰 - 4년 연애, 결혼 생각 없다고 헤어지재요 - 헤어짐/이별


4년을 만났습니다. 지금 남친은 현재 29살 저는 34살 5살 연상연하 입니다.


사귈때 정말 전에게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잘해주었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1년전부터 남친이 많이 아팠어요.. 허리디스크로요..


군대에 있을때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한번해서 1년전에는 시술을 하였고 시술한곳이 다시 좋아지지


않아서 주사 맞고 물리치료 받고 약먹고 15분정도 걸으면 5분쉬었다 가고 지금도 그런생활이


반복적이죠.. 수술은 하고싶지 않다해서 아직 보류 중이고요..


그런데 10월 중순쯤 허리가 아프다고 하여 집에 있겠다고 하였는데 밤에 친구들이랑 만나고


있는걸 제친구가 봤다네요.. 다음날 사실대로 물으니 친구가 지방에서 올라왔고


힘들어서 나가지 않으려 했는데 어쩔수 없이 나가서 나이트가서 여자들이랑 아침까지 놀다가


집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만 헤어지자고 얘기하는 저를 남자친구는 붙잡으며


잘못했다고 헤어질수 없다고 하여서 용서하고 만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한 생각이 들어


남친에게 제 속마음을 얘기했어요.. 난 이제 34살이고 우리 4년을 만났는데 우리 한번도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한적이 없는데 넌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제가 먼저 물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계속 고민하다 저에게 말을 하더군요..


아직 마음에 준비가 되어있지않다... 아직 결혼생각이 없다....  전 너무 충격이였어요..


4년을 만났고 나이가 있는 날 만나면서 한번도 그런생각을 하지 않았다나는게 너무 배신이고


그래서 헤어지자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헤어지는것보다 서로 떨어져서 지내보자


하더군요.. 그리고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술에 취해 제가 전화를 하였고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무슨 미련이 그리 많은지 제가 전화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다 다시 서로 연락을 하게 되었고 저번달 16일 서로 헤어지기로 하였습니다.


참 저도 답이 없는 여자라는걸 알았어요..


4년을 만났는데도 결혼 생각 없다는 사람에게 헤어지고 또 3번이나 전화를 햇었으니까요..


그만큼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잘해주고 했던 사람이 한순간 결혼이란 이유로 변해버리니


말이에요... 여자가 있는거 아니냐 이것저것 물으니 차라리 여자가 있었다면 이런 내맘을


이해하겠지만 나도 왜이러는지 모르겠다고....


전 남자친구가 아프단 이유로 한번도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의심하거나 헤어져야겠다는


생각,  또 남자친구에 대해 고민하거나 망설인적 없었어요..


그만큼 남친을 좋아했으니까요..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프네요..


저 참 못났져???ㅜㅜ

*출처:미즈넷 미즈토크



댓글

 

뭐가 충격적이지???
너나 급하지 남친은 이제 29살...학교 졸업한 지 이제 2,3년이나 지났나?
남자 입장에서 내가 남친이라면 내가 더 충격적일 듯...
아니, 내가 내 앞가림도 힘든 25살,26살,27살이었는데,
노처녀 여친이 이런 나랑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니 소름이 안 끼치겠나?
결혼 같은 소리 꺼내지도 마라. 어이 없다.
사과란다 |16.12.06

 


충격적일 것도 많다.
4년 사귀었으면 결혼해야 하냐?
지 입장만 생각하네...
남친이 언제 너랑 결혼하겠다고 한 적 있냐? 니 혼자 김치국 마신 거지...
남들은 또래 남자나 연상 남자 만나서 시집가는 여자 나이 서른에 25살짜리 남자
만나서 여태 재미있게 놀았으면 니 인생 책임은 스스로 져라,
아직 자리도 못 잡은 어린 남친더러 책임감이 없다느니 뭐니 헛소리 늘어놓을
생각하지 말고.
김치국 |16.12.06

 

4년 사귀었다고 사실혼 관계 되는 것도 아니고 어린 남친 만나서 여태 즐긴 건 님인데 관계와 세월에 대한 책임은 남친더러 지라는 건가?
기름장어 |16.12.06

 


댓글들은 4년은 그렇게 긴 시간이아니다? 결혼을 생각해야만할 시간이 아니다? 약간의 이런 뉘앙스인거 같네요

뭐가 어찌됐든 노래 "7년간의 사랑"처럼 아무리 오랜기간을 사겨도 헤어질때는 한순간이더라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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