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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미즈넷 미즈토크 베스트 - 어이없는 아내 요구, 이혼 그리고 아이들 - 이혼사유/빚

 


2005년에 대학 시절때 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직장인 이었고 아는 누나 소개로 만나서 2010년 결혼에 성공 하였습니다. 그때 제나이 30살 사회생홀 초년생 이었지만 부모님 손 안벌리고 결혼식 올리고 첨부터 맞벌이 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살기로 합의하에 결혼을 한거라 부담도 덜 되고 맞벌이다 보니 초반에 돈 도 모으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첫 째가 생기고 집사람이 복직 하기를 원치 않아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일하시느라 저녁 7시가 넘어서야만 집에 오셨는데 집사람은 하루에 3~4시간 보는 부모님과 사는걸 너무 힘들어 했고 분가를 계속 요구하여 빚을내서 분가를 하게 되었습니다.이때 둘째가 생겨서 임신 상태 였구요... 분가 후 혼자 벌면서 풍족 하지는 않지만 아껴쓰면서 잘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표면상... 전 모든 경제권을 집 사람에게 맡겼고 용돈받아 생활을 하였는데 3년전에 일이 터졌습니다. 둘이 벌다가 한 명만 벌게되고 하다보니 카드를 돌려막기를 했고 압류까지 들어오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 연봉은 박봉인 3600 이었고 터진 카드값은 4000이 조금 넘었습니다.

좌절했죠... 왜 집 사람한테만 경제적인 문제를 맡겼는지 왜 중간에 체크를 하지 못 했는지... 하지만 좌절만 하고 있을 시간도 없었고 가지고 있던 예물들 그리고 주변 지인의 도움을 빌려 전부 해결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게 하지 말자고 약속하고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집사람도 큰돈은 아니지만 회사에 들어갔고 정말 아무탈 없이 잘 지냈습니다. 2년동안 운이 좋아 진급도 2번 이나 하게 되었고 빚 도 제생각에는 거의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아니더군요... 분명히 다 정리 되었어야 하는 빚이 더 늘어나 있었습니다... 매달 갚은 돈을 빼고 1년에 2번 보너스 받는달이면 여유돈이 꽤나 있었을텐데 그 돈들을 빚 갚는데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작년이네요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너무 심하고 집에오면 돈 버는 기계라는 느낌이 크게 들었기에 짐사람과 대화 요청도 해보고 외식도 해보려 했지만 직장생활과 육아에 지친 집 사람은 전부 거절했고 그러는 동안 저희 사이는 점점 멀어졌습니다. 그러는 도중 작년 10월 크게 싸우게 되었고 그때 집 사람 앞으로 3년동안 갚고 남은 빚이 1200만원이 더 남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빚이...

물어 봤지만 대답은 못하고 거기다 모아둔 돈 도 하나도 없더군요...

현제 제 연봉이 5천 조금 넘습니다 짐사람도 벌고 있고 제가 한달에 60만원 쓰고 나머지는 집 사람을 다 줬고 3년전 빚도 98만원 남은거 이달 정산 끝인데 1200이 또 튀어 나오니 도저히 살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진짜 돈 버는 기계같고 그래서 합의하에 이혼을 하게 되었고 집사람 명의의 모든 빚을 제가 내주기로 햇고 애들은 집사람 키우기로  했습니다. 근데 양육비를 얼마냐 줄거냐고 적게 주면 자긴 못 키운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아이들은 키운다고 할 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렇게 쉽게 포기하니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근데 아이들이 엄마랑 살고 싶어 하더군요 나이는 7살 6살 되었습니다.

그래서 양육비를 얼마나 주면 되겠느냐고 했더니 빛 갚는돈 빼고 150만원을 달라고 하네요...

그럼 한달에 250만원을 달라는 소린데...

그래서 그냥 제가 키운다고 하니 이제와서 애들 때문에 안되겠다 150만원 줘라 내가 키우겠다고 어제부터 그러는데 말문이 막힙니다... 돈은 줄 수 있는데 돈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고 그랬던 사람이 잘 키울지도 걱정이고 그 돈이 애들한테 갈지도 걱정이고...

정말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글을 남겨 봅니다...

*출처:미즈넷 미즈토크



댓글

 

 아 욕나온다. .
빚은 왜 갚아주며
양육비는 왜 주는거며
가장 짜증나는건 빚이 왜 생겼는데 애들대려가서 양육비에 빚까지 갚아주면 애들 거지되겠고 글쓴이 당신은 화병나게생겼는데. .
합의 이혼때려치고 그돈 다 어디갔는지 내역이나 뽑아보소
처가로 빼돌렸는지 . . 누구 뒷바라지 해버렸는지
크** |17.02.14

 


 글쓴이분 심정 이해가갑니다.
저도 얼마전 10년사귄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사귀는도중 힘들어해서 물어보니 빚이 3500있다는겁니다.
어디에 썻는지 알아봤는데 기분이우울해서 쇼핑을했고 그게 커지면서 돌려막기로 금액이 엄청 올라간거였죠.
그당시 저는 월250정도벌고있었습니다.
2년간 도와주며 빚을 다청산했고 4개월전 또빚이있다는 말을들었네요...
2500ㅡㅡ; 이것또한 별루 쓴게없답니다 또 바보같이 무분별한 쇼핑으로 돌려막기...
데이트비용 여친한테 필요한물품들 거의 제가다 사줬는데...
답이없는거 같습니다 이런 여자는...거기에 저번달 1년간 양다리걸치고있던걸 알계됐고 헤어졌습니다. 전다행이도 결혼전에 헤어졌네요...
힘** |17.02.14

 


 글을보면 부인분 성품이 나오지않나요?
남편한테 말도없이 빚을 4천까지만들고 다갚은 후에도 또1200이있었고
1200도 싸우면서 알아낸거지 그냥 지났으면 또 몇천만원이 돼있었을지...
저도 비슷한 여자를 만나봐서 알아요 ㅠㅠ
미안하다는말은 한순간뿐 어느정도 시간지나면 반복이네요.
힘** |17.02.14

 


진짜 배우자 잘 만나야..

얘들은 무슨 잘못이며..ㅠㅠ

하..

 

미즈넷 미즈토크 베스트 - 어이없는 아내 요구, 이혼 그리고 아이들 - 이혼사유/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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