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스트랩토코커스 피오진, 화농연쇄상구균 화농성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균
보통 고름같은 병소를 만들죠..
두 아이의 엄마 김모 씨는 석 달 뒤 갑작스레 사망했습니다.
불행이 찾아온 것은 지난해 12월.
집 안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쳐, 강원도 속초시 한 통증의학과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故 김○○ 씨 남편/음성변조 : "다음날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프다길래 병원을 좀 가보고 싶다고 얘기를 했고…"]
치료 당일, 통증 주사를 맞은 왼쪽 허벅지가 저녁부터 부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사흘을 기다려도 부기가 빠지지 않았고 의식이 오락가락해지면서 호흡 곤란 증세마저 보였습니다.
[故 김○○ 씨 남편/음성변조 : "12월 7일 새벽 네다섯 시쯤이었을 거예요. 집사람이 말까지 어눌하고 숨도 가쁘고 하길래 119를 타고 갔어요."]
다음날 김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김 씨 몸에 침투한 균이 온몸에 퍼지면서 감염을 일으켰습니다.
주사 부위에서는 괴사성 근막염 등을 일으키는 고름사슬알균이 검출됐습니다.
[故 김○○ 씨 남편/음성변조 : "그냥 너무 정신이 없었어요. 한 달 동안은 무슨 정신으로 있었는지 모르겠고..."]
유족 신고로 관할 보건소가 조사에 나섰고 심각한 문제점들이 드러났습니다.
간호조무사는 주사기 니들, 즉 바늘만 바꿔 조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주사제를 조제하는데 쓰는 1회용 주사기를 쓰고 난 뒤 버리지 않고 여러 차례 재사용했다는 뜻입니다.
숨진 김 씨가 맞은 주사제는 시술 3시간 전에 미리 만들어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재갑/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 "약을 혼합하는 과정 중에서 자꾸 주사기를 까고 다시 넣고 빼는 게 귀찮으니까.. 바늘 부분하고 바늘이 꽂히는 그 부분의 어디라도 오염되면 주사기를 넣고 빼는 과정 중에서 다른 균들이 오염될 수 있거든요."]
경찰은 병원 측이 주사제를 무균 상태로 조제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고도 3개월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757066
와..진짜 마이크로 단위는 세균 혹은 바이러스가 얼마나 무서운건줄 모르고..
사스나 에볼라 탄저균 메르스 전부 눈에 안보이는 것들인데
병원이란 곳에서 철저하게 살균, 멸균처리 완전 멸균 상태를 유지해야지..
그리고 행정처분은 왜이렇게 느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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