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올림픽에 나가보고 싶었던 선수 - 엘리자베스/계획/근성

 

Elizabeth Swaney(33)

캘리포니아 태생 미국인으로 19살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마, 하버드 졸업 등 범상치 않은 경력의 엘리자베스는 올림픽이 너무 나가보고 싶었다.

2013년 베네수엘라 스켈레톤 대표로 올림픽 출전을 노려봤지만 선발 실패

그러자 외조부모가 헝가리 태생임을 이용해 2016년부터 헝가리 대표 하프파이프 스키 선수로 전향

하프파이프 스키에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1) 세계 선수권 경기에서 30위 이내 기록 (2) 최소한의 랭킹 포인트 이렇게 2개만 충족하면 된다.

여자 하프파이프 스키 종목은 선수층이 얋아서 대부분의 세계 선수권 경기에 선수들이 30명 미만으로 출전한다.

엘리자베스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에 자비로 꼬박꼬박 매 대회 출전 + 넘어지지 않고 완주만 하면서 30위 이내를 여러번 기록한다.

"꼴등만 안 하면" 랭킹 포인트를 어느 정도 벌 수 있는데, 매 대회마다 꼭 넘어지는 선수가 생기기 때문에 절대 넘어지지 않고, 완주만 하는 엘리자베스는 만년 하위권이지만 꼴등은 거의 하지 않았다.

엘리자베스는 결국 세계 랭킹 34위로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게되었다.

(그 어떤 기술 구사도 없이 넘어지지않고만 경기를 치름)

2월 19일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22위 기록ㅋㅋㅋㅋ

요약하면

1. 돈이 많고

2. 근성만 있으면

3. 올림픽 출전해볼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예선 16위 기록한 장유진 선수 너무 귀여우시던데 마지막까지 응원합니다ㅎㅎ

 

꼭 올림픽에 나가보고 싶었던 선수 - 엘리자베스/계획/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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