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십줄에 걸린 여잡니다.
5월쯤 다니던 회사 관두고
일자리 알아보고 있었어요.
이전 다니던 회사 들어갈때
직종을 변경해서 들어간거라
그 경력이 1년 반개월 정도밖에 안돼요ㅜ
그걸로 취업을 하려니 정말 싶지않았어요ㅜ
4개월 놀다가 취업이 되긴 했는데
연봉도 4백정도 깎이고
막 엄청 가고 싶은 맘이 없네요.
이전엔 금융사 계약직이었는데
지금은 유통직 파견이네요..
아.. 난 이정도 밖에 안되는구나..란 생각에
눈물나요. 뭐하고 살았나 싶구.
경력쌓는단 생각으로 파견이니
1~2년은 견뎌보자란 생각 반,
다시 파견갔다가 31살 32살 땐 조금이라도
안정된 데 갈 수나 있을까 두려움 반 입니다.
20대땐 새로운 데 들어가면 설렜는데
지금은 사실 무섭네요.
20대 때는 제가 출판쪽에서 일해서
박봉에 야근 많았지만
경력쌓는단 생각으로, 젊음으로 일했던 것 같아요.
근데 들어간 데마다 마가 꼈는지
회사부도에, 직원들 입퇴사가 빈번하거나,
사장이 엄청 괴롭히는 그런 데만 들어가서
이번엔 또 어떨까..
그런 생각에 내가 잘 버틸 수 있을지 무섭습니다.
*출처:미즈넷 미즈토크
댓글
아직 젊어요. 이왕 구하는김에 좀더
심사숙고해서 들어가시죠..
지금 나이부터는 경력 쌓는다고 몇년 후에
더 좋은데 들어간다는 보장이 없어요.
팀장급으로 가는 것 아니면..
정규직쪽으로 좀 더 알아보세요.
진짜 한번 준비할때 제대로된 곳을 가는게 좋은지
경력을 쌓으면서 제대로된 곳으로 가는게 좋은지
참 어려운 질문인거 같습니다ㅜ
미즈넷 미즈토크 - 취업을 했는데도 맘이 뒤숭숭 - 취직/입사
[여러가지/Reading] - 네이트판 레전드 - 커피집 사장인데요 제발봐주세요 - 카페 이용시간
[여러가지/Reading] - 네이트판 레전드 - 다이소에서 신혼살림 사면 어때 - 신혼생활
[여러가지/Reading] - 네이트판썰 - 회사생활 - 여러분의 퇴사결심 계기는 무엇인가요? - 퇴사사유/이직사유/사직서
[여러가지/Reading] - 미즈넷 미즈토크 - 모든게 힘들고 삶의 낙이 없습니다 - 성격차이/혼전임신 결혼
'읽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백부부 명대사 - 진실과 거짓 사이 그곳엔 진심이 있다 - 나레이션 명대사/독백 (0) | 2017.11.22 |
---|---|
미즈넷 미즈토크 - 도박이 뭔지.. - 도박중독/카지노/도박 중독자 (0) | 2017.11.22 |
미즈넷 미즈토크 - 모든게 힘들고 삶의 낙이 없습니다 - 성격차이/혼전임신 결혼 (0) | 2017.11.21 |
미즈넷 미즈토크 - 집안일...하 - 가사노동/가사분담 (0) | 2017.11.21 |
고백부부 명대사 - 엉킨 마음은 우리가 외면하고 방치할 때 커진다 - 공감/공감 글귀 (0) | 2017.11.20 |